진주 - 사디


 
진주

비 한방울이 하늘의 구름에서 떨어졌지만
빗방울이 드넓은 바다를 봤을 때 수치심으로 가득찼다.

바다 가까이 간 다음에, 나는 누구인가?
바다가 존재한다면, 나는 그럴 수가?

경멸의 눈으로
그 자신을 내려다 보는 동안,
껍데기 안에 진주 조개는
빗방울을 양분으로 취했다.

그랬다, 빗방울의 운명은 이 일로 정해졌다
그리고 빗방울은 왕의 머리를 숭배하는 유명한 진주가 되었다.
깊은 곳에 내려 갔었던
그것은 지금 높은 곳에 고귀해졌다.

비존재의 입구에서 그것은 문을 두드렸다
그것이 마침내 존재로 바뀔 때까지.


사디, 천국으로 가는 시 中

 




by 향기 | 2007/11/08 21:13 | 천국으로 가는 시(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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